곽도(郭照, 1947년 ~ )는 중국의 유명한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그의 작품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사조삼부곡(射雕三部曲)'이다. 이 작품은 '사조영웅전(射雕英雄传)', '신조协려전(神雕侠侣)', '倚天屠龙记(의천도룡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 무협 소설의 대표적인 예로 손꼽힌다. '사조삼부곡'은 20세기 중반부터 후반까지 창작되었으며, 그 시기의 사회적 변화와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반영하고 있다.
'사조영웅전'은 삼부곡의 첫 번째 소설로, 주인공 곽춘과 그의 모험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이 소설은 강호의 각종 세력과의 갈등, 사랑의 고뇌, 그리고 무공의 발전 등을 다루고 있다.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은 각기 다른 사연과 배경을 가진 인물들로, 독자들에게 깊은 감정을 불어넣는다. 곽도는 이러한 인물들을 통해 무협 세계의 복잡성을 잘 풀어내며, 독자들은 그들의 여정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도덕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신조협려전'은 곽춘과 그의 사랑, 그리고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킨다. 이 작품에서는 곽춘과 신조협려라는 여성 캐릭터 간의 사랑 이야기가 중심이 되며, 그들의 관계는 여러 가지 도전과 시련을 겪는다. 이 과정에서 곽도는 삶과 죽음, 희생과 배신, 그리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탐구한다. '신조협려전'은 후속작들이 갖는 깊이와 복잡성을 더욱 강화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의천도룡기'는 '사조삼부곡'의 결말을 장식하며, 강호의 권력 다툼과 새로운 세대의 영웅들을 다룬다. 주인공 장무기는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목표를 찾아가는 여정을 겪는다. 이 소설은 인간의 탐욕, 권력의 본질, 그리고 도덕적 선택의 괴로움을 통해 독자들에게 심오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곽도는 이 작품을 통해 무협 장르의 전통을 계승 보완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불어넣으며, 한국 및 세계 무협 소설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