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찬은 중국 후한 말기와 삼국 시대 초기에 활동한 정치가이자 군사 지도자이다. 그는 특히 '삼국지' 시리즈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북방의 세력인 공손씨 가문의 대표적 인물이다. 공손찬은 원래 후한의 관리로 출발했으나, 후한의 정치적 혼란을 틈타 권력을 확대하게 된다. 그의 출신지는 지금의 산둥성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공손찬은 후한 말기 와의 조정 혼란 속에서 민중의 지지를 얻어 세력을 불려갔다. 그는 농민 반란과 외적의 침입으로 인한 혼란 속에서도 자신권력을 강화하고, 군사 작전에 있어 탁월한 전략가로 자리 잡았다. 그의 군사적 능력은 남북전쟁 중 여러 전투에서 빛을 발하며 그를 한때 북부 지역에서 가장 두려운 존재로 만들었다.

삼국지에서 공손찬은 조조와의 갈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조조와 협력하며 힘을 합치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의 권력에 대한 야망이 대립하면서 두 인물 간의 관계가 악화됐다. 결국 공손찬은 조조의 공격을 받게 되었고, 그 결과로 북방 세력의 쇠퇴를 초래하게 된다. 그의 최후는 불행하게도 조조의 군대에 의해 패배하며 그는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공손찬은 단순히 군사적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정치적 계산과 지도력 있는 인물로도 평가된다. 그의 삶은 후한 말기 정치적 혼란을 잘 보여주며, '삼국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그 당시의 복잡한 권력 다툼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손찬의 이야기는 권력의 추구, 전쟁, 정치적 야망 등을 아우르는 교훈적인 요소를 품고 있어,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롭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