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급 순양전함

공고급 순양전함(공고級 巡洋戰艦)은 일본 제국 해군이 개발한 순양전함의 일종으로, 1910년대 초반에 건조되었다. 이 급의 순양전함은 주로 제1차 세계 대전 기간 동안 해상 전투에서 사용되었다. 공고급은 총 2척이 건조되었으며, 각각 ‘공고(愛宕)’와 ‘히가시(高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공고급 순양전함은 대형 순양전함으로 설계되었으며, 전투에서의 다목적성을 고려해 고속 항해와 함께 강력한 포격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되었다. 이 순양전함은 보통 10기의 20cm(8인치) 주포와 12기의 7.6cm(3인치) 포를 장착하였고, 방어력도 강화되어 적의 공격에 대한 방어에 유리한 설계를 가지고 있었다.

공고급 순양전함은 특히 장거리 포격과 피격에 대한 저항력이 두드러져, 일본 해군의 주력 전력이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제1차 세계 대전의 해전에서 일본군은 공고급 순양전함을 통해 해상에서의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건조 당시 공고급은 해군의 신뢰를받았으나, 이후의 해전 및 기술 발전에 따라 보다 현대적인 전함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지게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동안에는 다양한 임무에 동원되었으나, 전투에서 큰 피해를 입은 후 점차 퇴역하게 되었다. 공고급 순양전함은 일본 해군의 전함 역사와 해상 전략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전투함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