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은 2016년에 개봉한 한국의 스릴러 호러 영화로, 나홍진 감독이 제작하였다. 이 영화는 복잡한 이야기 구조와 독창적인 내러티브, 그리고 강렬한 비주얼로 많은 관객과 평론가의 주목을 받았다. '곡성'은 전라남도의 한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배경으로 하며, 이 마을의 주민들이 신비로운 존재와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의 주인공은 경찰관인 종구로, 그는 미확인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마을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외지인과 여러 기이한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종구는 그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진실을 파헤치려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영화는 인간의 두려움, 믿음, 그리고 절망을 다루면서 심리적인 긴장감을 높인다.

'곡성'의 주요 테마 중 하나는 믿음과 의심이다. 영화는 종구가 신이나 초자연적인 존재에 대한 믿음을 가질 때의 갈등과, 그 믿음이 그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또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과정에서 종구가 마주치는 다양한 인물들은 각기 다른 신념과 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관객에게 복잡한 윤리적 질문을 던진다.

영화는 호화로운 비주얼과 함께 효과적인 음악과 음향을 통해 강렬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특히, 촬영과 편집 기법이 잘 어우러져 관객에게 경외감과 불안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곡성'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창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이후 여러 영화와 미디어에 영향을 미쳤다. 이 작품은 한국 호러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영화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