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이입(고통 이입, 영어: empathy)은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는 감정적 공감(emotional empathy)과 인지적 공감(cognitive empathy)으로 나눌 수 있다. 감정적 공감은 타인의 감정을 느끼고 공유하는 능력으로, 타인이 느끼는 고통을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것과 유사한 감정을 느끼는 경우를 뜻한다. 인지적 공감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들의 경험을 지적이나 분석적으로 이입하는 능력으로, 타인의 입장에서 상황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고통 이입은 인간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사회적 상호작용을 원활하게 하고,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한다. 또한, 이러한 능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특히 상담, 정신 치료, 교육, 의료 분야에서 환자나 클라이언트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고통 이입의 발달은 개인의 성장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 교육,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며, 개인의 성격이나 환경에 따라 그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 높은 수준의 고통 이입은 종종 개인의 정서적 지능과 인격적 특성과 연관되며, 사회적 연대감을 증진시키는 긍정적인 사회적 행동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높은 고통 이입은 개인에게 정서적 부담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감정 소진(emotional exhaustion)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통 이입의 연구는 심리학, 신경과학, 사회학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인간의 정서적 반응과 사회적 행동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