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대한제국)

고종(高宗, 1852년 9월 8일 ~ 1919년 1월 21일)은 대한제국의 제1대 황제로, 본명은 이효(李孝)이다. 그는 조선의 26대 왕으로, 1863년 왕위에 오른 뒤 1897년에 대한제국을 선언하고 고종 황제로 즉위하였다. 고종은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이자 대한제국의 시작을 알리는 인물로,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제국의 현대화와 외세의 압박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고종은 초기에는 강력한 왕권을 행사하며 개혁을 시도했으나, 외교적 및 군사적 압박으로 인해 정치적 어려움이 많았다. 그는 1876년 일본과의 강화도 조약에 의해 조선이 개항함에 따라 외세의 간섭이 본격화되면서도,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그의 통치 아래에서 1894년에는 갑오개혁이 진행되어 중앙 정부의 개편과 사회 개혁이 이루어졌다.

고종은 1905년 을사조약을 통해 일본의 보호국으로 전락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신하들과의 갈등이 심화되었다. 1910년에는 조선이 일본에 의해 공식적으로 병합되면서 고종은 통치권을 잃게 된다. 이후 고종은 황제의 권위를 주장하며 독립운동에 지지를 보내고, 그의 통치 기간 동안 많은 국민들이 민족 의식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고종은 1919년 1월 21일에 사망하였고, 그의 유해는 서울에 있는 국립묘지인 경기도 파주에 안장되었다. 그의 사후, 왕실은 지속적으로 일본 제국에 저항하는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고종은 한국 역사의 중요한 인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