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순 호급

경순 호급(경순호급 잠수함)은 대한민국 해군의 잠수함 급으로, 1980년대에 설계되고 1990년대에 건조되어 제식된 다목적 잠수함이다. 이 급은 기존의 잠수함 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스텔스성, 기동성, 전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경순 호급 잠수함은 약 1,200톤의 수중 배수량을 가지며, 길이는 약 55m, 폭은 약 6.5m이다. 주 추진 방식은 디젤-전기 방식이며, 이로 인해 일정 시간 동안 수면 아래에서 조용히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잠수함 내부에는 30명 이상의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경순 호급은 다양한 무장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으며, 대잠수함 전 및 대해전 작전에 사용될 수 있다. 주 무장으로는 토마호크 미사일 발사관, 533mm 어뢰발사관을 포함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대잠 수색 및 공격용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잠수함의 전자전 능력도 강화되어 있어, 다양한 탐지 및 회피 장비를 탑재하고 있으며, 적의 레이더 및 음향 탐지로부터 은폐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경순 호급은 현대전에서의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고 있다.

경순 호급은 한국의 해양 방어 및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력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