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전쟁은 1939년 11월 30일부터 1940년 3월 13일까지 소련과 핀란드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다. 소련이 핀란드에 영토 할양을 요구했으나 핀란드가 이를 거부하자 소련이 침공을 감행했다. 핀란드군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혹독한 겨울 기후와 지형을 이용한 게릴라전으로 소련군에 맞섰다. 전쟁 초기 핀란드는 선전했으나 결국 소련의 압도적인 병력과 장비에 밀려 패배했다. 모스크바 평화조약으로 전쟁이 종결되었고, 핀란드는 카렐리야 지역 등 영토 일부를 소련에 할양했다. 이 전쟁으로 소련은 국제적 비난을 받았고 국제연맹에서 제명되었다. 핀란드는 영토를 잃었지만 독립을 유지했으며, 국제적으로 용기있는 나라로 인정받았다. 겨울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의 전초전 중 하나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