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뤼삭 법칙(Gay-Lussac's Law)은 기체의 압력과 온도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물리학의 법칙이다. 이 법칙은 1808년 프랑스의 화학자 조지스 가이뤼삭(Georges-Louis Le Sage)과 조셉 루이 게이뤼삭(Joseph Louis Gay-Lussac)에 의해 제안되었다.
게이뤼삭 법칙에 따르면, 주어진 양의 기체가 일정한 부피에 있을 때, 기체의 압력은 절대 온도에 비례한다. 즉, 기체의 온도가 상승하면 압력도 비례하여 증가하고, 온도가 하강하면 압력도 비례하여 감소한다. 이 법칙은 수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 \frac{P_1}{T_1} = \frac{P_2}{T_2} \]
여기서 \(P\)는 기체의 압력, \(T\)는 기체의 절대 온도(K)이며, 1과 2는 초기 상태와 최종 상태를 나타낸다. 이 법칙은 기체가 고립된 시스템에서만 성립하며, 다른 변수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게이뤼삭 법칙은 기체의 열역학적 성질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며, 다양한 과학적 및 공학적 적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기체의 압력을 측정하여 온도를 예측할 수 있고, 반대로 온도를 조절하여 압력을 관리하는 데 활용된다. 이 법칙은 더 넓은 열역학의 원리에 포함되며, 특히 이상 기체의 행동을 설명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