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하르트 슈라더(Gerhard Schröder)는 독일의 정치가이자 사회민주당 소속의 전 총리로, 1998년부터 2005년까지 독일의 제7대 총리직을 수행했다. 그는 독일의 현대 정치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그의 정치 경력은 경제 구조 개혁과 노동 시장 개혁 등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정책은 '하르츠 개혁'으로 불리는 일련의 노동 시장 및 사회 복지 시스템 개혁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는 독일 경제의 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했다.
슈라더는 1944년 4월 7일 독일의 미텔리불에서 태어났다. 그는 1963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법학을 전공하였고, 학생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의 정치 경력은 1970년 대 중반에 시작되었으며, 1978년에는 하노버 시장으로 선출되면서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이후 1990년대 초반에는 하노버주 장관직을 거쳐 1998년 연방 총리로 선출되었다.
그의 총리 재임 기간 동안, 슈라더는 독일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했다. 하르츠 개혁으로 알려진 그의 정책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 시장의 유연성을 강조하고, 사회 복지 제도의 재구성을 포함했다. 이러한 개혁은 결과적으로 독일의 실업률을 줄이고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데 기여했지만, 동시에 사회적 불평등과 갈등을 유발하기도 했다. 많은 비판자들은 이러한 정책이 저소득층과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주었다고 주장했다.
슈라더는 유럽 연합의 통합과 외교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NATO와 EU의 통합을 지지하며, 독일의 외교 정책을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그의 러시아와의 관계가 논란이 되기도 했으며, 특히 에너지 협력과 관련된 문제에서 비판을 받았다. 2005년 총선에서 실패한 후 건너받아 유명 컨설팅 회사에 합류하였고, 이후 러시아의 에너지 기업과 협력 관계를 지속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