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질미왕은 고구려의 제8대 왕이다. 재위 기간은 165년부터 179년까지로 알려져 있다. 그의 부친은 제7대 신대왕이며, 어머니는 우씨부인이다. 거질미왕의 본명은 '고우'이다.
거질미왕은 즉위 초기에 선왕의 정책을 계승하여 안정된 통치를 이어갔다. 그의 재위 기간 동안 고구려는 대체로 평화로운 시기를 보냈으며, 국내 정비에 주력했다.
그러나 재위 후반기에 이르러 왕권이 약화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거질미왕 14년(178년)에 대신들이 왕의 정사를 비방하고 원망하는 일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거질미왕은 15년간 재위한 후 179년에 사망했다. 그의 뒤를 이어 아들인 고국천왕이 즉위했다.
거질미왕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매우 제한적이며, 그의 통치와 업적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거의 남아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