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고래(Balaenoptera musculus)는 고래목 수염고래과에 속하는 해양 포유류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로 알려져 있으며, 성체는 길이가 24~30미터에 달하고 무게는 최대 180톤에 이를 수 있다. 거두고래는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주로 플랑크톤, 특히 크릴을 먹이로 삼는다.
그들의 몸은 유선형으로 streamlined 되어 있어 수영할 때 저항을 최소화한다. 피부는 은빛을 띤 청색으로, 일부 개체는 흰색 반점이 있는 특징이 있다. 거두고래는 대개 단독 또는 소규모 그룹으로 발견되며, 때때로 이주 패턴을 보이기도 한다.
거두고래는 큰 호흡 구멍을 가지고 있어 물 위로 나와 공기를 호흡하며, 9미터 이상 높은 물기둥을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10~20분 정도 잠수를 하며, 최대 30분 이상 잠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번식기는 보통 겨울철에 이뤄지며, 임신 기간은 약 11개월로, 보통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태어날 때 약 7미터, 2.5톤 정도의 무게를 가진다. 현재 거두고래는 상업적 포획 및 해양 오염 등으로 인해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 의해 위기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따라서 이들의 보존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