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위치한 한화갤러리아 소속의 백화점이다. 2010년 12월 3일에 개점하였으며, KTX 천안아산역 인근의 신도심 상권을 대표하는 대형 상업 시설로 자리 잡았다. 과거 천안 신부동에 있던 기존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점이 이전하면서 '센터시티'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규모를 확장하여 재탄생한 곳이다. 충청권 지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프리미엄 쇼핑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이 백화점의 가장 큰 특징은 독창적인 건축 디자인이다.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유엔스튜디오(UNStudio) 소속의 건축가 벤 반 베르켈(Ben van Berkel)이 설계를 맡았다. 외관은 물결치는 듯한 곡선미를 자랑하며, 보는 각도에 따라 모습이 변하는 이중 외피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건물 외벽에는 2만 3천여 개의 LED 램프가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가 적용되었다. 야간에는 이 LED 조명을 활용해 화려하고 다양한 영상과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며 천안 지역의 야간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한다.
내부 공간 역시 기존 백화점의 정형화되고 답답한 구조를 탈피한 혁신적인 설계를 보여준다. 층마다 엇갈리게 배치된 테라스와 프로펠러 형태의 동선 구조를 채택하여 역동적인 실내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층과 층 사이가 시각적으로 연결되는 넓은 보이드(Void) 공간을 확보하였고, 건물 중앙 천장에는 자연 채광이 풍부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대형 채광창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쇼핑 중에도 외부의 시간 변화를 인지하고 뛰어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매장 내부는 다수의 명품 브랜드와 컨템포러리 패션, 화장품, 라이프스타일 매장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우수 고객을 위한 VIP 라운지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급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지하에 위치한 식품관은 전국의 유명 맛집과 프리미엄 식음료 브랜드를 한곳에 모은 공간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상권의 변화와 고객의 니즈에 발맞춰 지속적인 매장 개편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팝업 스토어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는 단순한 쇼핑 시설을 넘어 지역 사회의 복합 문화 거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건물 상층부에 위치한 '아트홀-G'는 전문 공연장 수준의 음향과 조명 시설을 갖추고 있어 뮤지컬, 콘서트, 연극, 명사 초청 강연 등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대규모 문화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학습 및 취미 강좌를 제공한다. 훌륭한 건축적 인프라와 KTX 역세권이라는 지리적 접근성을 바탕으로 충남 지역 주민들의 쇼핑과 문화를 책임지는 핵심 시설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