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로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은평구 신사동을 잇는 주요 도로이다. 이 도로는 서대문구와 은평구의 주거 밀집 지역을 관통하며 지역 주민들의 중요한 이동 통로 역할을 수행한다. 도로의 명칭은 해당 구간이 통과하는 법정동인 남가좌동과 북가좌동의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가좌로의 기점은 서대문구 연희동의 연희IC 인근이며, 종점은 은평구 신사동의 신사오거리 부근이다. 총 길이는 약 4km 내외로 왕복 4~6차로로 구성되어 있다. 도로를 따라 이동하면 남가좌동과 북가좌동의 경계 지점을 지나게 되며, 불광천을 가로지르는 가좌교를 통해 서대문구에서 은평구로 진입하게 된다.
'가좌'라는 지명의 유래는 과거 이 지역이 '가재울'이라 불렸던 것에서 찾을 수 있다. 가재울은 가재가 많이 살았던 마을이라는 의미와 마을 가장자리에 위치한 동네라는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한성부 성외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을 거치며 가좌리라는 명칭이 공식화되었고, 이후 도시 개발이 진행되면서 도로 명칭으로 정착되었다.
가좌로 주변은 대규모 주거 단지가 밀집한 대표적인 베드타운 지역이다. 특히 가재울뉴타운 사업을 통해 노후 주택가가 대단지 아파트 구역으로 재개발되면서 인구 밀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인근에는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가 위치하여 대학생들의 통학로로 활발히 이용되며,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이 도로는 수색로, 증산로, 모래내로 등 주변의 간선도로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서울 서북권 교통 체계의 한 축을 담당한다. 도로 인근에는 서울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위치하여 대중교통 연계성이 높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서대문구와 은평구를 오가는 차량과 시내버스 운행량이 많아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기도 하는 주요 교통 요충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