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동(고양)

가좌동(加佐洞)은 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법정동이자 행정동이다. 일산서구의 서북쪽 끝단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덕이동, 서쪽으로는 구산동, 남쪽으로는 대화동 및 법곳동과 경계를 맞대고 있다. 본래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었으나 2000년대 초반 가좌택지개발지구가 조성되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고, 이를 통해 현재와 같은 도시화된 주거 지역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지명의 유래는 마을의 지형이 가재의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가재울' 또는 '가좌리'라고 불린 데서 기원한다. 조선시대에는 고양군 송포면 지역에 속하였으며, 1914행정구역 개편 당시 가좌리로 확정되었다. 이후 1992년 고양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고양시 송포동 관할의 법정동이 되었고, 가좌지구 개발에 따른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인해 2003년 송포동에서 분동되어 독립된 행정동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시작하였다.

주거 환경의 중심은 '가좌마을'로 불리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들이다. 일산신도시 본 도심과는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어 독립적인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에는 가좌초등학교, 가좌중학교, 가좌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가 고르게 배치되어 있어 교육 여건이 안정적이며, 가좌공원과 같은 녹지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 주거 쾌적성이 높다. 상업 시설은 주로 아파트 단지 주변의 상가 건물을 중심으로 밀집해 있다.

교통 여건의 경우, 현재 마을 내부를 직접 관통하는 지하철 노선이 없어 대중교통 이용 시 버스를 통해 지하철 3호선 대화역이나 경의중앙선 일산역 등으로 이동해야 하는 특성이 있다. 그러나 자유로 및 제2자유로 법곳 IC, 장산 가좌 IC와 인접해 있어 자가용을 이용한 서울 도심 및 수도권 타 지역으로의 이동은 매우 편리하다. 향후 지하철 3호선 연장안 등 대중교통 확충과 관련된 논의가 지역의 주요 현안으로 다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