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역은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에 위치한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의 지하철역이다. 부역명은 '루원시티'이며, 2016년 7월 30일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하였다. 이 역은 과거 인천 서북부의 교통 요충지였던 가정오거리 부근에 건설되었으며,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인 루원시티 조성 사업의 중심 교통 인프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리적 측면에서 가정역은 루원시티 도시개발구역의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다. 과거 이 지역은 주거 밀집 지역과 복잡한 오거리가 형성되어 있었으나,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해 현대적인 상업 및 주거 지구로 탈바꿈하였다. 역 주변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업 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인천광역시의 주요 공공기관들이 입주할 예정인 제2복합청사 건립 사업도 역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다.
교통 연계성 또한 가정역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역 인근에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IC)이 위치해 있어 도로 교통과의 연결성이 뛰어나다. 또한 청라국제도시와 서울 강서구 화곡동을 잇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이 가정역 인근 정류장을 경유하여, 지하철과 버스 간의 환승 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다. 이러한 이점 덕분에 인천 내부 이동뿐만 아니라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다.
역의 내부 구조는 지하 3층 규모의 상대식 승강장 형태로 설계되었다. 지하철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전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으며,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편의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출구는 루원시티 개발 계획에 맞춰 여러 방향으로 개설되어 지하철역과 지상 보도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있으며, 역 광장은 인근 주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가정역은 루원시티 개발 사업의 진척에 따라 그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주변 상업 용지의 개발이 마무리되고 주요 기관들이 이전을 완료하면 역 이용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근 석남역에서 서울 지하철 7호선과 연계되는 등 광역 철도망과의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인천 서구의 핵심 거점 역으로서의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