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할러

가브리엘 할러(Gabrielle Haller)는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로, 엑스맨 유니버스의 일부이다. 그녀는 이스라엘 출신의 변호사로, 주로 찰스 자비에(프로페서 X)의 연인으로 알려져 있다. 가브리엘은 찰스와의 관계에서 태어난 아들, 데이비드 할러(리전)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데이비드는 강력한 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뮤턴트로, 다중인격장애를 앓고 있다.

가브리엘 할러는 마블 코믹스에서 첫 등장한 시점은 1980년대이며, 그 후 엑스맨 시리즈와 여러 스핀오프 작품들에서 중요한 배경 인물로 그려진다. 그녀는 나치 집중 수용소에서 생존한 후, 심리적 외상을 극복하고 변호사가 되어 강력한 인권 옹호자로 활동한다. 찰스 자비에와의 만남은 그가 그녀의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가브리엘은 일반인은 아니지만,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인물은 아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주로 그녀의 아들 리전과의 관계, 그리고 인간과 뮤턴트 사이의 갈등 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둔다. 가브리엘은 악당들에게 납치당하거나 위협받는 상황이 있지만, 그녀의 강인한 성격과 지적 능력으로 이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캐릭터는 엑스맨 유니버스의 복잡한 인간 관계와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데 기여하며, 모성애와 인간성을 중심으로 한 서사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