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리프만(Gabriel Lippmann, 1845년 8월 16일 - 1921년 7월 13일)은 프랑스의 물리학자이자 사진술의 선구자로, 주로 색채 사진의 발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물리학과 응용 물리학 분야에서의 공로로 1908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리프만은 에프아이드리크 리프만과 메리 리프만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파리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는 주로 빛의 간섭과 파동 이론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색채 사진의 원리를 제안하였다.
리프만의 가장 유명한 연구는 빛의 간섭을 이용한 방법으로, 이를 통해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색상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그의 기술은 일종의 '간섭 사진'으로, 광학적 두께 차이를 이용해 색상을 재현하였다. 이 방법은 당시의 일반적인 흑백 사진 기술에 비해 뛰어난 색 재현력을 제공하였고, 이는 후에 현대 색채 사진술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리프만은 또한 전기학과 음향학 분야에서도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많은 과학적 기여를 남겼다. 그는 여러 전자기파 현상, 특히 전자기파의 간섭과 회절을 탐구하였다. 그의 연구는 물리학 전반에 영향을 미쳤고, 다양한 실험적 방법론의 발전을 이끌었다.
리프만은 노벨상 수상 이후에도 계속해서 활발히 연구를 이어갔으며, 그의 업적은 사진과 물리학의 발전에 큰 기반이 되었다. 1921년 그는 파리에서 사망하였으며, 그의 유산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과학 및 예술 분야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