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이다(函館市, Hakodate City)는 일본 홋카이도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홋카이도의 남단에 있는 하카이도 반도의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하카이다는 태평양과 일본해가 교차하는 곳에 위치해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항구 도시로 발전하였다.
하카이다의 역사적 배경은 매우 깊으며, 19세기 중반 일본의 개항과 함께 외국의 영향을 받아 발전하기 시작했다. 특히, 1859년에는 외국과의 무역이 시작되면서 국제적인 항구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이 도시는 일본 최초의 서양식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어, 관광 명소로도 유명하다.
하카이다는 기온이 비교적 온화한 편이며, 특히 여름에는 시원하고 쾌적한 날씨를 자랑한다. 도시에서는 매년 다양한 축제가 열리며, 특히 하카이도 전통의 불꽃놀이와 음식 축제가 유명하다. 하카이다의 음식 문화는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하며, 특히 오징어 요리와 샤부샤부가 대표적이다.
관광지로는 하카이다 본진의 구 하카이다 공원, 고지마리 스카이라인, 그리고 하카이다 요새 등이 있으며, 이러한 장소들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있는 명소이다. 또한, 하카이다는 360도 전망을 제공하는 하카이도 산에서의 경치가 아름다워, 자연 경관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사랑받는 장소이다.
하카이다는 교통망이 잘 발달되어 있어, 기차, 버스, 항공편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인근 지역과의 연결성도 우수하다. 이로 인해 하카이다는 홋카이도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기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