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티야

토르티야는 주로 멕시코와 중앙 아메리카에서 소비되는 평평한 빵으로, 주재료는 옥수수나 밀가루이다. 옥수수 토르티야는 대개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조되며, 나이지리아에서 유래된 '니코틀'이라고 불리는 처리 과정을 통해 다진 옥수수를 반죽하여 만든다. 밀가루 토르티야는 더 부드럽고 유연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부리토나 타코와 같은 다양한 멕시코 요리에 사용된다.

토르티야는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제공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원형이며, 두께는 1~2mm 정도이다. 크기는 요리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인 크기는 약 15cm에서 30cm 사이이다. 옥수수 토르티야는 보통 더 두꺼운 편이며, 맛이 깊고 고소하다. 반면, 밀가루 토르티야는 보다 부드럽고 씹는 식감이 좋으며, 다양한 재료와 잘 어우러진다.

토르티야는 단순한 반죽으로 만들어지지만, 그 조리 과정에서 여러 가지 기술이 중요하다. 전통적인 방식에서는 '구아드라르'라는 기구를 사용하여 반죽을 얇게 펴고, 뜨거운 석쇠에서 구워내는 방식이 있다. 또한, 현대적인 방법으로는 전자레인지나 오븐을 이용해 조리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토르티야는 탄력성과 풍미를 유지하게 된다.

토르티야는 멕시코 요리의 기본 요소 중 하나이며, 타코, 부리토, 엔칠라다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또한, 반찬이나 간식으로도 즐겨지며, 특히 과카몰리나 살사와 함께 제공되기도 한다. 고기, 채소, 치즈 등 다양한 재료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건강한 식사로 사랑받고 있다. 현대에는 건강식으로 주목받으며, 글루텐 프리 버전이나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진 토르티야도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