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나타카는 인도의 남부에 위치한 주로, 서쪽은 아라비아해, 북쪽은 마하라슈트라 주와 접해 있다. 동쪽은 텔랑가나, 남쪽은 타밀 나두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카르나타카는 인도의 4대 주 중 하나로, 면적은 약 191,791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며, 인구는 약 6,500만 명에 이른다. 주도는 벵갈루루(방갈로르)로, 이는 인도의 IT 산업 중심지이자, "인도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린다.
카르나타카의 역사적 배경은 매우 풍부하다. 이 지역은 고대 왕국들이 번성했던 곳으로, 특히 창드라굴 바가에, 하야토라, 그리고 위샬리와 같은 왕국이 있었다. 12세기에는 비다르에서 시작된 카르나타카 지역의 혁신적인 문화 운동인 비슈놉리 아트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운동은 종교적 그리고 사회적 개혁을 통해 해당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 여러 왕조들, 특히 호이살라왕조와 비지푸르 왕국이 정치적, 경제적 영향을 미쳤다.
주 내에는 여러 유명한 관광 명소가 존재한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다르와드의 지역에 위치한 고대의 석조 사원들, 침바사와의 벵갈루루 근처에 있는 하얀 성과 요리야에서 발견된 고대 유적들이 있다. 또한, 카르나타카에는 다양한 국립공원과 보호구역이 있어,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많다. 특히, 깊은 열대 우림과 다양한 야생 동물로 유명한 니스터국립공원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이다.
문화적으로 카르나타카는 다양한 전통과 언어가 공존하는 곳이다. 주의 공식 언어는 칸나다어로, 이는 고유의 문학과 예술을 지닌 언어이다. 민속 음악과 춤, 특히 '담마루'와 '라뿌'는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카르나타카는 매년 전통 축제를 다채롭게 기념하며, 특히 '다샤라'와 '디왈리'는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 이러한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은 카르나타카를 독특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