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히메》(Tsukihime)는 일본의 비주얼 노벨로, TYPE-MOON이 개발하고 2000년에 발매되었다. 이 작품은 플레이어가 주인공인 아라키 라이트(天草士郎)로서 여러 캐릭터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야기를 진행하는 형식을 띤다. 게임은 인간과 초자연적 존재들이 얽힌 복잡한 이야기와 다양한 루트를 제공하여,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깊이 있는 서사를 담고 있다.
《츠키히메》는 주로 혈흡혈귀와 초자연적 현상, 인간의 내적 갈등을 다룬다. 주인공은 '눈앞의 진실을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물로, 이 능력을 통해 다양한 사건을 목격하고 해결해 나간다. 게임 내의 주요 캐릭터에는 혈흡혈귀인 시에라(シエル), 미야마 히카리(美山ひかり), 그리고 여러 다른 초자연적 존재들이 있으며, 이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이야기를 갖고 있다.
《츠키히메》는 그 후 애니메이션, 만화, 드라마 CD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되었으며, 팬층이 두터워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밀레니엄 시대 이후 비주얼 노벨 장르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으며, 후속작인 《카오스;헤드》와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등에도 영향을 줬다. 2021년에는 리메이크된 버전인 《츠키히메 -A piece of blue glass moon-》이 출시되어 새로운 그래픽과 시스템으로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