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구로는 일본 출신의 영국 작가인 카즈오 이시구로(Kazuo Ishiguro)를 가리킨다. 1954년 11월 8일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난 이시구로는 1960년에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이주하였다. 그는 주로 영어로 작품을 집필하며, 그의 글쓰기 스타일은 감정의 깊이와 인간 경험에 대한 탐구로 잘 알려져 있다.
이시구로는 1989년에 발표한 소설 '남아 있는 나날' (The Remains of the Day)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작품은 한 노년의 집사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후회와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부커상 수상작으로, 1993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그의 두 번째 소설인 '댓글 백일몽' (Never Let Me Go, 2005) 또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 작품은 복제인간을 주제로 하여 인간성과 존재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영화화된 이 소설 역시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시구로는 2017년에 '노르웨이의 숲' (The Buried Giant)으로도 주목받았으며, 이 작품은 기억과 상실, 그리고 인간 관계를 탐구하는 내용을 다룬다.
그는 2017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는 그의 문학적 기여와 영향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이시구로는 현대 문학에서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