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Blockbuster)는 주로 대규모 예산을 투자하여 제작된 영화나 공연을 의미하며, 대중의 노동력, 자본, 그리고 마케팅 자원을 집약적으로 투입하여 높은 관람 수익을 목표로 하는 작품이다. 이 용어는 원래 제2차 세계 대전 중 영국에서 사용된 것으로, 대규모 폭탄의 파괴력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에서 유래하였다.
영화 산업에서 블록버스터는 보통 천문학적인 제작 비용과 대규모의 마케팅 캠페인을 동반하며, 그 결과로 대중적으로 높은 관람률과 수익을 거두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영화는 종종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하거나, 인기 있는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되며, 특수 효과와 대규모 스케일의 제작이 특징이다.
블록버스터의 대표적인 예로는 1975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죠스(Jaws)", 1997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Titanic)", 2009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Avatar)" 등이 있다. 이들 영화는 각각 그 시대에 가장 큰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의 정의를 재정립하였다.
블록버스터는 관객의 기대를 초과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극적인 서사,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시각적으로 뛰어난 기술을 결합하여 제작된다. 현대의 블록버스터 영화는 종종 시리즈로 제작되어 후속편이나 스핀오프 작품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으며,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의 형태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러한 점에서 블록버스터는 단순한 영화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문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대중의 소비 패턴과 영화 산업의 트렌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