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yaremanycolors(데이아매니컬러즈)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이자 비주얼 아트 그룹이다. 그래픽 디자인을 중심으로 아트 디렉팅, 브랜딩, 오브제 제작, 공간 연출 등 시각 예술 전반에 걸쳐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형화된 형식을 탈피하고 자유로운 발상을 기반으로 한 작업물을 선보이며, 이름이 내포하듯 다채로운 색감과 과감한 레이아웃을 즐겨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특정한 스타일이나 매체에 얽매이지 않고 프로젝트의 성격에 맞춰 유연하게 시각 언어를 구사한다. 디지털 그래픽의 매끈함과 아날로그적인 질감을 혼합하거나, 키치(Kitsch)하고 장난기 넘치는 요소를 세련된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독창적인 스타일은 주류 디자인 시장과 서브컬처 양쪽에서 모두 호응을 얻으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게 만들었다.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크게 높인 계기는 K-팝 아티스트 및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이다. 특히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데뷔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앨범 패키지 디자인과 굿즈, 로고 플레이 등을 통해 그룹의 초기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당시 선보인 가방 형태의 한정판 앨범과 Y2K 감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그래픽 작업은 디자인 업계와 팬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 사례로 꼽힌다.
단순한 디자인 에이전시의 역할을 넘어, 자체적인 전시회 개최와 팝업 스토어 운영을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의류, 문구, 생활 소품 등의 굿즈(Goods)를 선보이며 브랜드의 팬덤을 형성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공간에서 대중과 소통하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이들의 굿즈는 실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소장 가치 있는 오브제로 인식된다.
theyaremanycolors는 현재 한국의 젊은 크리에이터 씬(Scene)을 대표하는 그룹 중 하나로, 상업 예술과 순수 창작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뚜렷한 개성을 잃지 않으며, 시각적인 즐거움과 신선한 영감을 주는 이미지 메이커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