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T.u

't.A.T.u'는 1999년에 러시아에서 결성된 팝 음악 듀오로, 멤버는 올가 보노비치(Olga Buzova)와 유리야 졸리(Yulia Volkova)이다. 이 그룹은 고유의 스타일과 과감한 이미지로 국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들의 음악은 팝, 록,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혼합하여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냈으며, 특히 성적 정체성과 사회적 금기를 주제로 한 가사로 주목받았다.

t.A.T.u는 2000년에 발표한 첫 번째 앨범 "200 Po Vstrechnoy"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수록곡 "All The Things She Said"는 전 세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그룹의 이름을 알렸다. 그들은 다양한 언어로 음악을 발표했고, 영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등의 버전을 선보였다.

이 그룹은 2003년에 "Dangerous and Moving"라는 두 번째 앨범을 발표했으며, 이후 200 km/h in the Wrong Lane이라는 앨범도 큰 인기를 얻었다. t.A.T.u의 음악과 비디오는 그들의 주제인 이성애 및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태도와 경계를 넘어서는 방식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룹은 여러 차례의 해체와 재결합을 겪었고, 2011년에 마지막 앨범 "Waste Management"를 발표하였다. t.A.T.u는 2019년에 다시 모여 새로운 음악 작업을 할 계획을 밝혔으나, 이후 발표된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었다. 그들은 러시아의 대중 음악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영향력 있는 팝 듀오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