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아주의(Stoicism)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발전한 철학적 학파로, 기원전 3세기 초에 제논(Zeno of Citium)에 의해 창시되었다. 스토아주의는 이성, 자기 절제, 덕, 자연과의 조화, 그리고 감정의 통제를 강조하는 윤리적 원칙에 기반을 두고 있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인간이 자신의 외부 환경을 제어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대신 자신의 내적 덕과 태도를 통해 행복과 평화를 찾을 수 있다고 믿었다.
스토아철학의 주된 가르침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모든 것은 자연의 이치에 따라 이루어지며, 인간은 이 세계의 일부분으로서 자연에 순응해야 한다. 둘째, 외부 사건이나 타인의 행동은 우리의 통제 밖에 있으며, 그러한 것에 대한 반응이 중요하다. 셋째, 감정은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되므로, 이성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점검하고 조절해야 한다.
스토아주의는 키케로, 세네카, 에픽테토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 같은 저명한 철학자들에 의해 계승되었다. 이들은 스토아의 원리를 실천하며, 개인적 경험과 철학적 반성을 통해 이론을 발전시켰다. 스토아 철학은 현대의 심리학, 특히 인지 행동 치료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개인이 보다 만족스럽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