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巫女)는 일본의 전통적인 종교적 역할을 수행하는 여성으로, 주로 신사(神社)에서 활동한다. 미코는 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의식을 집행하는 역할을 맡으며, 주로 신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로 여겨진다. 이들은 종종 제사나 의식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며, 이러한 공연은 신을 기리는 중요한 행위로 간주된다.
미코의 의복은 일반적으로 흰색 블라우스와 빨간색 치마로 구성되며, 이 조합은 순수함과 전통을 상징한다. 미코는 종종 금전이나 음식을 제물로 신에게 바치는 역할도 하며, 이 과정은 신사에서의 제의(祭儀)와 관련이 깊다.
미코는 역사적으로 다수의 기능을 수행했으며, 옛 일본에서는 예언자나 의사, 상담사의 역할도 겸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는 주로 신사에서의 의식과 관련된 역할에 집중되고 있다. 미코는 신사 내부에서의 중요한 일원으로, 일본의 전통 문화와 신앙 체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캐릭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