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globe(맹글로브)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로, 2002년에 설립되었다. 본사는 도쿄에 위치하며, 애니메이션 제작뿐만 아니라 기획, 원작, 패키지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였다. Manglobe는 독창적인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 디자인으로 주목받았으며, 특히 일부 작품에서는 독특한 화풍과 실험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회사의 대표작으로는 '셀리러크'에 등장하는 '사무라이 챔프루', '갓 이터'와 '노라가미' 등이 있다. '사무라이 챔프루'는 일본 역사와 현대 문화를 결합한 줄거리와 뛰어난 음악으로 유명하며, '갓 이터'는 어두운 분위기와 액션 장면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였다.
Manglobe는 애니메이션 외에도 몇 가지 실사 프로젝트와 게임 관련 작업을 진행하기도 하였으나, 제작 방식의 독창성과 창의적인 스토리 접근 방식으로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더 널리 알려졌다. 2015년에는 경영 위기로 인해 파산을 선언하였으며, 이로 인해 여러 프로젝트와 제작 중이던 애니메이션의 진행이 중단되었다. Manglobe의 파산은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되었고, 많은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