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포리아'(euphoria)는 일반적으로 매우 강렬하고 극도의 행복감 또는 쾌감을 나타내는 심리적 상태를 의미한다. 이 용어는 그리스어 'eu'(좋은)와 'phero'(가지다)에서 유래하였으며, 따라서 '좋은 느낌을 가진 상태'라는 의미를 지닌다. 유포리아는 주로 긍정적인 경험이나 사건에 의해 촉발되며, 기쁨, 자신감, 만족감 등으로 구성된 복합적인 감정을 포함한다.

유포리아는 다양한 맥락에서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감정적인 사건과 관련하여 야구 경기에서의 승리, 사랑에 빠짐, 성취감 있는 목표의 달성 등이 유포리아를 유발할 수 있다. 뇌의 생물학적 메커니즘과 관련하여, 유포리아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분비가 증가할 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물질들은 쾌감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포리아는 정신 건강과 관련하여 중요한 개념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감정이지만, 특정 정신 질환, 특히 조울증(양극성 장애)에서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기분 상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증상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유포리아는 단순한 쾌감 이상의 복합적인 심리적 현상으로, 다양한 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