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모(dynamo)'는 전기 에너지를 생성하는 기계 장치로, 주로 기계적인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데 사용된다. 이 장치는 일반적으로 회전하는 자기장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며, 자계의 변화에 따라 전류를 유도하는 패러데이의 전자기 유도 법칙에 기반한다.
다이나모의 기본 구성 요소는 자석, 코일(전선), 그리고 회전하는 축이다. 자석은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코일은 그 자석의 자기장 내에서 회전하게 된다. 코일이 회전하면서 자석의 자기선속이 변화하면, 코일 내에 전류가 유도된다. 이렇게 생성된 전기는 직류(DC) 형태로 출력되며, 필요한 경우 정류 과정을 통해 교류(AC)로 변환될 수 있다.
다이나모는 초기 전기 발전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특히 19세기 산업 혁명 시기에는 증기기관과 결합하여 널리 사용되었다. 오늘날에는 발전기, 전기 차량,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이나모의 원리를 응용하고 있다.
다이나모와 유사한 장치로는 제너레이터(generator)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제너레이터는 교류 전기를 생성하는 반면, 다이나모는 직류 전기를 주로 생성하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현대의 많은 발전기들이 정류 과정을 통해 직류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두 용어는 때때로 혼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