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let

챕릿(chaplet)은 일반적으로 성직자나 신자들이 기도를 드릴 때 사용하는 작은 구슬이나 매듭으로 이루어진 기도용 장치이다. 기도회의 한 형태로 해석되며, 종종 라틴어로 '로사리오'(rosary)라 불리는 기도구와 유사한 기능을 한다. 챕릿은 보통 5개의 묶음으로 구성되며, 각 묶음은 기도하는 데 사용되는 여러 개의 구슬로 이루어진다. 각 구슬은 기도의 특정한 부분이나 주제를 나타내며, 기도 중에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는 과정에서 기도를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돕는다.

챕릿의 기원은 중세 유럽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주로 기독교 신앙과 관련된 기도를 돕기 위해 발전해왔다.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이 있으며, 각종 재료(예: 나무, 유리, 금속 등)로 제작된다. 챕릿은 개인 기도뿐만 아니라 공동체 기도에서도 사용될 수 있으며, 특히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널리 사용된다.

챕릿은 그 자체로 기도의 수단일 뿐만 아니라 신자들에게 신앙의 상징적 의미와 정신적 위안을 제공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각 지역의 문화적 배경이나 신앙 공동체의 전통에 따라 챕릿의 형식이나 사용 방법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