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luloid

셀룰로이드는 니트로셀룰로오스와 장뇌를 주성분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열가소성 플라스틱이다. 1869년 미국의 존 웨슬리 하얏이 발명했다. 당구공 제조를 위해 개발되었으나, 이후 사진 필름, 영화 필름, 안경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셀룰로이드는 가볍고 성형이 쉬우며 투명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높은 인화성과 열에 약한 성질 때문에 안전상의 문제가 있었다. 특히 영화 필름으로 사용될 때 화재의 위험이 컸다.

20세기 중반 이후 안전한 대체 물질이 개발되면서 셀룰로이드의 사용은 급격히 감소했다. 현재는 탁구공, 기타 피크 등 제한된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셀룰로이드는 플라스틱 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물질이었으며, 영화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셀룰로이드'라는 단어는 오늘날 영화를 지칭하는 은유적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