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문(Blue Moon)'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첫 번째는 한 달 내에 두 번째로 나타나는 보름달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달은 한 번의 보름달이 있지만, 특정 달에는 두 개의 보름달이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두 번째 보름달이 '블루문'이라고 불린다. 이는 약 19배의 주기를 가진 음력과 태양력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며, 대개 2년마다 한 번씩 발생한다.
두 번째 의미로는 한 계절 내에 네 번째로 나타나는 보름달을 의미하기도 한다. 보통 한 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에는 세 번의 보름달이 있지만, 네 번째 보름달이 있을 경우 이를 '블루문'이라고 부른다.
'블루문'이라는 용어는 16세기 초영어 문헌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의미가 변화하게 되었다. 또한, '블루문'이라는 표현은 가끔씩 "극히 드문 일" 혹은 "특별한 사건"을 나타내는 비유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대중 문화와 예술에서도 '블루문'은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여러 노래와 문학 작품에서 주제로 다뤄졌다.
실제 달의 색깔과는 무관하며, '블루문'이 발생할 때 달이 파란색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달이 파란색으로 보일 수 있는 경우는 대기 중의 먼지나 수증기, 화산 폭발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는 매우 드문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