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파비아(zoophobia)는 동물에 대한 비이성적인 두려움이나 공포를 의미하는 심리적 장애이다. 이 용어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했으며, '조'는 '동물'을, '포비아'는 '공포'를 의미한다. 조파비아는 다양한 동물들에 대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정 동물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개, 고양이, 뱀, 거미 등과 같은 여러 종의 동물에 대한 공포가 이에 해당한다.
조파비아는 일반적으로 불안 장애의 일종으로 분류되며, 동물을 대면하거나 동물이 근처에 있는 상황에서 강한 불안 반응이나 공황 증세를 동반할 수 있다. 조파비아를 가진 개인은 이러한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려 하며, 이는 일상 생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장애는 사람의 과거 경험, 문화적 배경, 유전적 요인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할 수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인지 행동 요법(CBT), 노출 요법, 약물 치료 등이 있으며, 개인의 증상 및 상황에 따라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 조파비아가 심각한 경우, 전문적인 정신 건강 치료가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