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SU-57-2는 구소련에서 개발한 자주포로, 주로 공중 목표를 타격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 차량은 1950년대 초반에 투입되었으며, 공식적으로 1955년에 처음으로 채택되었다. ZSU-57-2는 중형 전투 차량으로, 포탑 위에 두 개의 57mm 대공포를 장착하고 있다.
차량의 기본 설계는 T-54 전차의 섀시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트랙 방식의 차체를 가지고 있다. ZSU-57-2는 민첩한 기동성과 좋은 시야를 제공하는 조종실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포탑은 회전 가능하여 포를 어떤 방향으로든 발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무장은 57mm ZiS-2 포 2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포는 분당 120발의 사격 속도를 자랑한다. ZSU-57-2는 최대 12,000m 거리에서 공중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저고도 비행하는 항공기 및 헬리콥터를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다.
이 차량은 또한 7.62mm PKT 기관총을 추가로 장착하고 있어, 근접 목표에 대한 방어능력도 갖추고 있다. ZSU-57-2는 전투 중 기동과 방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여러 전투 상황에서 신뢰성을 보였다.
ZSU-57-2는 여러 국가에서 사용되었으며, 이후 다양한 형식의 개량형과 함께 다른 유사한 시스템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사용되던 국가들은 이 차량을 다양한 전투 상황에서 운용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현대적인 대공 시스템으로 교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