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L-1은 미국 보잉사가 개발한 공중 레이저 무기 시스템이다. 보잉 747-400F 화물기를 개조해 만들어졌으며, 주요 목적은 적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 초기 단계에서 요격하는 것이었다.
기체 전면부에 화학 산소 요오드 레이저(COIL)를 장착했으며, 이 레이저는 미사일의 동체를 가열해 구조적 결함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레이저 빔을 정확히 조준하기 위해 정밀한 추적 및 조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YAL-1 프로그램은 1996년에 시작되어 2004년 첫 비행을 했다. 2010년 2월 11일, 실제 탄도 미사일 요격 시험에 성공했다. 그러나 높은 개발 및 운용 비용, 제한된 연료 탑재량으로 인한 짧은 작전 반경 등의 문제로 인해 2011년 12월 프로그램이 종료되었다.
2012년 2월 마지막 비행을 마친 후 YAL-1은 해체되어 부품은 재활용되었고, 기체는 2014년 9월 데이비스-몬선 공군기지의 항공기 보관소로 이동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