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z.35

Wz.35는 제2차 세계대전 이전 폴란드에서 개발된 37mm 대전차 포이다. 이 포는 1935년에 공식적으로 채택되어 사용되었으며, 당시 폴란드 육군의 주력 대전차 포로 자리 잡았다. 주로 기계화 부대와 지원 부대에서 운용되었으며, 그 경량성과 기동성 덕분에 전투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Wz.35는 당초 독일군과 소련군의 경전차를 저지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그 성능은 상당히 뛰어났다. 이 포는 37mm 구경의 강력한 관통력을 가지고 있어, 당시의 대다수 경전차에 대해 효과적인 저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쟁이 진행되면서 더 강력한 장갑을 가진 전차들이 등장하게 되자, Wz.35의 효율성은 점차 감소하게 되었다.

이 포는 일반적으로 견인식으로 운용되었지만, 일부는 차량에 장착되어 이동하곤 했다. Wz.35의 경량화 설계는 이를 가능하게 했으며, 이는 전투 중 빠른 위치 변경과 기동을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철판으로 제작된 포신과 구조는 내구성을 높여주었고, 전투 중에도 견딜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했다.

결국, Wz.35는 제2차 세계대전 중 폴란드가 독일에 침공당했을 때 사용되었다. 폴란드 군대는 한정된 자원 속에서도 이 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려고 했으나, 독일군과의 전투에서 전반적으로 열세에 놓이게 되었다. Wz.35는 전쟁 이후에도 일부 소규모 국가에서 사용되어, 그 전투 능력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