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done it?"는 범죄 소설, 영화, 연극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장르의 통칭으로, 범죄 사건, 주로 살인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말한다. 이 장르는 독자가 사건의 진실을 추리하며, 여러 등장인물의 동기와 알리바이를 고려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주인공인 탐정이나 경찰관은 사건의 단서를 모아 범인을 밝혀내는 과정을 통해 긴장감과 흥미를 유발한다.
"Who done it?" 장르의 특징 중 하나는 서사 내내 범인의 정체를 숨기는 것이다. 독자는 여러 인물의 행동과 발언을 통해 범인을 추리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반전이 등장할 수 있다. 이는 독자가 사건의 해결을 함께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며, 범인의 정체가 드러날 때까지의 과정이 핵심적인 재미 요소로 작용한다.
이 장르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걸쳐 인기를 끌었으며,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나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들이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현대에도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어 계속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