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 레슬매니아 VIII'는 1992년 4월 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스코츠데일 리조트에서 개최된 프로레슬링 행사로, 세계 레슬링 연맹(WWF)의 유명한 연례 이벤트인 레슬매니아 시리즈의 여덟 번째 대회다. 이 행사는 WWF의 가장 큰 쇼케이스로 자리 잡았으며, 다양한 유명 레슬러들이 참가했다.
레슬매니아 VIII는 '윈터 나이터'(Winter Night)라는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두 개의 주요 메인 이벤트가 진행됐다. 첫 번째 메인 이벤트에서는 호건과 슬래터, 두 번째 메인 이벤트에서는 랜디 사바지와 리카르도 마르티네스를 포함한 매치가 펼쳐졌다. 사바지와 엘리자베스의 갈등이 주요 스토리라인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들의 경기에서 드라마틱한 전개가 이어졌다.
또한, 이 대회에서는 지미 슈타커, 더 록 등 유명한 링 슈퍼스타들이 등장하여 화려한 경기를 선보였다. 전반적으로 'WWF 레슬매니아 VIII'는 기대 이상의 경기 내용과 화려한 연출로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WWF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남았다. 총 관객 수는 약 16,000명 이상으로 기록되었고, 페이퍼뷰 형식으로 전 세계적으로 방송되어 많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대회의 결과는 나중에 WWF의 스토리라인과 캐릭터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여전히 프로레슬링 팬들 사이에서 기억되고 있는 이벤트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