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언포기븐(2004)

WWE 언포기븐(2004)은 2004년 8월 15일 미국 오하이오주 콜롬버스에 있는 게이너 아레나에서 개최된 프로레슬링 Pay-Per-View 이벤트다. 이 행사는 WWE의 브랜드인 RAW에서 진행된 특별 이벤트로, 언포기븐 시리즈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 언포기븐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여름 시즌에 열리며, 큰 스토리라인을 마무리짓거나 다음 큰 이벤트인 서머슬램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날 주요 메인 이벤트로는 트리플 H크리스 제리코 간의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매치가 펼쳐졌다. 두 선수의 대결은 치열했고, 크리스 제리코트리플 H에게 도전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스토리라인을 쌓아왔다. 이날 경기에서는 제리코가 승리하지 못했지만, 그의 도전과 무대에서의 퍼포먼스는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이 매치는 두 선수 간의 강한 라이벌 관계를 더욱 부각시키며, 추후에도 관련된 스토리가 이어졌다.

또한, 이날 쇼에서는 '반드시 가야 할 악몽'이라는 주제로 묶인 경기도 열린다. 이 경기에서는 에지와 랜디 오르턴이 대결했다. 두 선수는 이전의 스토리라인을 이어받아 심리적인 긴장을 주며, 각자의 기술과 스타일로 경기를 치렀다. 결국, 에지가 승리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그의 입지는 더욱 강화되었다.

WWE 언포기븐(2004)은 단순한 경기를 넘어서 각 선수들의 캐릭터 발전과 스토리라인 전개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이날 이벤트는 WWE의 역사에서 기억에 남는 중요한 순간으로 평가된다. 이후, 이와 유사한 형식의 이벤트가 계속해서 개최되며 WWE의 전통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