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2: 바르바로사 투 베를린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바르바로사 작전'은 독일의 소련 침공을 의미하는 주요 군사 작전이었다. 1941년 6월 22일에 시작된 이 작전은 독일의 군사 작전 중 가장 큰 규모로, 약 3백만 명의 독일 군인이 소련 국경을 넘어 침입하였다. 바르바로사 작전의 목표는 소련을 신속히 정복하고, 소련의 자원을 장악하여 독일의 군사적, 경제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었다. 이 작전은 히틀러의 동유럽 정복 계획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바르바로사 작전은 처음에는 상대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독일군은 소련군의 방어선을 우회하고, 대규모 기갑 작전과 공중 지원을 통해 빠르게 진격해 나갔다. 1941년 9월까지, 독일군은 키예프를 포위하고, 레닌그라드와 모스크바를 향해 진격하면서 소련의 주요 도시를 점령했다. 그러나 소련군의 끈질긴 저항과 혹독한 겨울 날씨는 독일군의 계획을 저지하기 시작했다. 1941년 겨울, 독일군은 모스크바 근처에서 큰 저항에 부딪히며, 소련군의 반격에 의해 큰 손실을 주었다.

바르바로사 작전의 실패 후, 전쟁 양상은 크게 변화하였다. 소련은 대규모 반격 작전을 준비하고, 독일군에 대한 효율적인 방어선을 구축하였다. 1942년 여름,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전쟁의 분수령이 되었다. 소련군은 독일군을 포위하고 대승을 거두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 전투는 독일군의 자원과 사기를 심각하게 약화시키고, 소련군의 반격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1942년부터 1945년까지, 소련군은 계속해서 독일군을 몰아내며 동부 전선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다. 결국 1945년 4월, 소련군은 베를린에 대한 대공세를 개시하고, 5월에는 베를린을 점령하였다. 이로써 제2차 세계대전 유럽 전선에서의 독일의 패배가 확정되었다. 바르바로사 작전에서 시작된 독일의 침공은 결국 소련의 강력한 반격과 동맹국의 지원을 통해 반전을 맞이하게 되었고, 이는 전후 세계 질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