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T 닉네임 트롤링 사건'은 월드 오브 탱크(월탱, World of Tanks)라는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전투 게임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주로 게임 내 닉네임(사용자 이름)을 이용한 트롤링 활동과 관련이 있다. 이 사건은 일부 플레이어들이 고의적으로 불쾌감을 주거나 다른 이용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기 위해 공격적이거나 선정적인 닉네임을 사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트롤링 행위는 게임 내 커뮤니티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고, 여러 이용자들이 피해를 호소하였다. 특히, 게임의 성격상 다수의 플레이어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특성 때문에 개인적인 공격이나 비방이 눈에 띄게 드러날 수 있었다. 이 사건은 게임 운영사인 Wargaming의 이용자 규정 및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도 위반되는 내용으로 간주되면서, 운영 측에서 트롤링 행위에 대한 단속 및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게 되었다.
결국, Wargaming은 이러한 트롤링 행위에 대한 대응으로, 특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닉네임을 가진 사용자에 대해 정지 또는 영구 정지 조치를 취하는 등 엄정한 대처 방안을 시행하였다. 이 사건은 게임 커뮤니티 내에서 트롤링의 심각성과 그에 대한 규제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고, 이후 많은 게임들이 비슷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규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