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할라(Valhalla)는 노르딕 신화에서 전사들이 죽은 후에 가는 전투의 홀이다. "발할라"라는 이름은 고대 노르드어로 "전사들의 홀"을 의미하며, 전사들이 죽음 이후에 영광스럽게 모여드는 장소로 묘사된다. 발할라는 오딘의 지배하에 있으며, 전사들은 전투에서 용감하게 싸우다 죽은 후 이곳으로 인도된다.
발할라는 웁사르(upsal)라고 불리는 천장 높이의 황금빛 홀로, 고풍스러운 갑옷과 무기를 착용한 전사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이루고 있다. 이 홀의 주된 특징 중 하나는 하루는 전투로 가득 차 있고, 밤에는 전사들이 자고, 다음 날 포식을 즐기며 새로운 전투에 대비하는 순환적이고 축제 같은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다. 모든 전사들은 고기와 맥주를 무한히 공급받으며, 이는 전사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신성한 음료와 음식으로 여겨진다.
발할라에 들어가는 전사는 발할라에 도달하기 위해 전투 중에 죽어야 하며, 이들은 카르그라슬을 인도하는 전투의 여신인 발키리(Valkyrie)에 의해 선택된다. 발키리는 전투에서 폄하된 영혼을 수확하고, 이들을 발할라로 데려온다.
발할라는 노르딕 전쟁신화의 중요한 요소로, 전사와 영광의 개념을 강조하며, 전투의 반복성과 사후세계에 대한 이해를 제시한다. 발할라에 관한 이야기는 스칸디나비아 전통의 다양한 시와 고대 문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