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 로켓 런처

V4 로켓 런처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개발한 다연장 로켓 발사 시스템이다. 본래 V1 로켓과 함께 독일의 V-무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설계되었으며, V4는 V2 로켓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V4의 정식 명칭은 "Wurfgerät 40"으로, 군사용으로 사용되는 유도식 로켓 발사기이다.

V4 로켓 런처는 여러 개의 로켓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적의 방어망을 무너뜨리는 전략에 사용됐다. 이 시스템은 발사 튜브가 수평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발사 전에 목표 지점에 대해 사전 조준이 가능하다. V4는 주로 지상 목표를 겨냥하여 고폭탄 또는 파편을 이용한 폭발 능력으로 적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효과적인 무기로 평가받았다.

V4는 독일의 로켓 기술 발전의 일환으로, 향후 미사일 발사 시스템에 대한 기초가 되었다. 이 로켓 런처는 전투에서의 기동성과 속도, 그리고 압도적인 화력 덕분에 연합군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다. 그러나 V4 로켓 런처의 사용은 전쟁이 종결되면서 결국 중단되었으며, 이후 대량 생산 및 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V4 로켓 런처나치 독일의 무기 개발 프로그램 및 로켓 기술의 진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사례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