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 2016은 유럽 축구 연맹(UEFA)이 주관하는 15번째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로, 2016년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프랑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24개 팀이 참가하여, UEFA 유로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팀 수가 16개에서 24개로 확대되었다. 각 팀은 6개 그룹으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진행한 후, 상위 16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대회는 파리, 리옹, 마르세유, 니스, 토울루즈, 리리, 생드니, 상테티엔, 부르제, 낭트, 로리옹, 벤에서 진행되었다. 조별 리그 이후, 16강전, 8강전, 준결승전이 이어졌고, 결승전은 2016년 7월 10일,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개최되었다.
결승전에서는 포르투갈과 프랑스가 맞붙었으며, 포르투갈이 연장전 끝에 1-0으로 승리하여 첫 UEFA 유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호날두가 팀의 주장으로 출전했으나, 결승에서 부상을 당해 조기에 교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회의 골든 부츠는 3골 이상 득점한 선수 중 가장 적은 경과에서 득점한 선수에게 주어졌으며, 알바로 모라타(스페인)와 그리예즈(프랑스)가 공동 수상했다.
UEFA 유로 2016은 개최국 프랑스의 대규모 경기장에서 개최되어 관중과 방송 시청자들에게 많은 흥미와 즐거움을 선사한 행사였다. 이 대회는 유럽 축구의 발전과 각국 간의 축구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