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앤원(Two & One)은 1992년에 결성된 대한민국의 2인조 남성 보컬 그룹이다. 멤버는 김성면과 이칠용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당시 신선한 음악적 시도와 감성적인 발라드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보컬 김성면의 탁월한 가창력은 그룹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룹 결성 이전, 김성면은 대학가에서 이미 가창력을 인정받던 보컬리스트였다. 그는 헤비메탈 밴드 '철장미' 등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작곡과 편곡 능력을 갖춘 이칠용과 의기투합하여 투앤원을 결성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음악적 역량을 합쳐 기존의 아이돌 중심 음악 시장과는 차별화된 완성도 높은 음악을 지향하였다.
투앤원은 1992년 정규 1집 앨범 《Two & One》을 발표하며 공식 데뷔하였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인 <그리고 남겨진 슬픔들>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김성면의 애절한 고음이 어우러져 큰 인기를 얻었다. 이 곡은 라디오 방송과 길거리 음악 등을 통해 널리 퍼지며 대중적인 히트를 기록했고, 투앤원이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투앤원의 음악적 특징은 락에 기반을 둔 팝 발라드 스타일이다. 김성면의 폭발적이면서도 섬세한 고음 처리는 당시 남성 보컬리스트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였다. 이들의 음악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청춘의 고뇌와 이별의 아픔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록곡 중 <반복되는 일상> 등은 현대인의 고독과 삶에 대한 성찰을 담아낸 곡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그룹 활동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투앤원은 한국 가요사에 유의미한 족적을 남겼다. 투앤원 해체 이후 보컬 김성면은 그룹 '피노키오'에 합류하여 <사랑과 우정 사이>를 대히트시켰으며, 이후 솔로 프로젝트인 'K2'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락 발라드 가수로 자리매김하였다. 투앤원 시절의 음악적 경험은 김성면이 이후 K2로서 보여준 폭발적인 감성과 가창력의 근간이 되었으며, 투앤원의 곡들은 여전히 90년대 감성을 기억하는 음악 팬들 사이에서 애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