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154는 소련에서 개발한 중거리 여객기로, 1968년에 첫 비행을 했다. Tupolev 설계국에서 제작했으며, 소련과 동유럽 국가들에서 주로 사용되었다. 3개의 후방 장착 엔진을 특징으로 하며, 최대 18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Tu-154는 높은 신뢰성과 견고한 구조로 유명하며, 열악한 기상 조건과 미개발된 공항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최대 속도는 마하 0.82(975km/h)이며, 최대 비행 거리는 약 5,280km이다.
여러 개선 버전이 제작되었으며, 가장 널리 사용된 모델은 Tu-154M이다. 이 항공기는 민간 여객기 외에도 군용 및 VIP 수송기로도 개조되어 사용되었다.
Tu-154는 2000년대 이후 점차 퇴역하기 시작했으나,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운용 중이다. 그러나 여러 사고와 노후화로 인해 많은 항공사들이 이 기종을 더 현대적인 항공기로 대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