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134는 소련의 항공기 제조사인 투폴레프(Tupolev)가 개발한 중형 제트 여객기로, 1960년대에 첫 비행을 했다. 당시 주로 국내 및 국제선을 운항할 목적으로 설계되었으며, 이 기종은 비교적 짧은 이착륙 거리가 필요한 공항에서도 운항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Tu-134는 쌍발 제트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주 엔진으로는 소련의 D-30 엔진이 사용된다. 이 항공기는 약 68명에서 75명까지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고, 범위는 약 2,000에서 3,000km에 이른다. Tu-134의 최대 이륙 중량은 약 40,000kg이며, 최대 속도는 약 800km/h이다.
이 기종은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양너비가 넓은 날개와 짧은 동체가 특징이다. 조종실은 기수 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다른 항공기에 비해 높이가 낮은 편이다.
Tu-134는 주로 소련 및 그 영향을 받은 동유럽 국가들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으며, 다양한 변형 모델이 존재한다. 이 기종은 여객기 외에도 군사 및 화물 운송에 적합한 변형도 개발되었다. 중요한 사항으로, Tu-134는 비행 안전성과 기체의 내구성이 높아, 여러 나라에서 오랜 기간 동안 서비스되었다.
이 항공기는 전 세계에서 여러 차례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는 많은 국가에서 퇴역했거나 짧은 노선에서만 운항되고 있지만, 여전히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비행기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