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 Zero는 컴퓨터 디스크의 첫 번째 트랙을 가리키는 용어다. 일반적으로 하드 디스크나 플로피 디스크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다. 이 트랙은 주로 부트 섹터나 마스터 부트 레코드(MBR)를 포함하며, 컴퓨터 시스템의 부팅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Track Zero는 디스크의 파티션 정보와 부트로더를 저장하는 데 사용된다. 시스템이 시작될 때 BIOS나 UEFI 펌웨어는 이 트랙을 읽어 운영 체제를 로드하는 방법을 결정한다.
일부 컴퓨터 바이러스는 이 트랙을 감염 대상으로 삼기도 했다. 이는 시스템 부팅 시 바이러스가 즉시 활성화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현대의 저장 장치에서는 물리적인 Track Zero의 개념이 다소 추상화되었지만, 논리적으로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